어김없이 운동을 끝내고 시간을 보니 벌써 저녁 6시가 다가왔어요!!
헬스장에 처음오는 친구들도 있어서 인원도 조금 있겠다 같이 저녁이나 먹자 해서 근처 저녁 먹을 곳을 찾았어요!!
헬스장에서 나와 바로 옆을 봤는데 보이는 간판...
'국수명가'
예전에 몇 번 가본 적이 있었는데 가게는 작지만 가격도 엄청 착하고 양도 푸짐한 가게였어요!!
과거 칼국수도 먹으러 온 적이 있었고 군대 휴가 복귀 전 김치볶음밥도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밥을 엄청 많이 주셔서 다 못 먹고 남길 뻔했었어요!!
예전의 좋은 기억을 회상하고 다시 한번 가봤어요!!
가게 입구예요!!
작지만 뭔가 편안한 느낌?
집에 온듯한 푸근한 느낌이네요 ㅎㅎ
내부입니다 뭔가 시장 안에 있는 작은 가게 느낌이 나네요 ㅎㅎ
음식을 먹기 전인데 사장님의 인심이 느껴지는 정감 있는 분위기가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음식도 푸짐하게 주시겠죠??
작은 카운터 옆에는 방이 있는데 생각보다 방안이 넓네요 테이블이 4개나 있어요!!
예전에 왔을 때는 좌식으로 앉았었는데 지금은 테이블로 다 바뀌었네요~
메뉴판입니다!! 현수막에 적힌 메뉴들을 보니 시장 느낌이 물씬 느껴지네요 ㅎㅎ
친구들이 시원한 면 종류를 먹고 싶다고 해서 다 같이 냉잔치국수로 주문하고 추가로 부추전까지 주문했어요 ㅎㅎ
먼저 나오는 소박한 밑반찬 김치와 오이 고추
다 같이 오이 고추를 된장에 찍어 짠~ 했어요 ㅋㅋㅋㅋ
그렇게 이야기하며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다 보니 부추전이 먼저 나왔어요!!
노릇노릇하게 잘 익은 부추전 좀 보세요 ㅠㅠ 존맛탱일 것 같네요 ㅎㅎ
음~ 완성된 직후라 뜨끈하고 전이 얇아 바삭바삭한 식감이 너무 맛있었어요~
전을 찢어먹는 맛...!! 그냥 썰어서 나오는 전을 먹는 것과 통으로 나오는 전을 찢어서 먹는 건 또 느낌이 다르죠 ㅎㅎ
아 이것도 절대 끝나지 않는 논쟁이 있죠~ 여러분들은 전을 어디에 찍어 먹나요??
제 주변엔 보통 간장에 많이 찍어먹던데 저는 보통 초장에 찍어먹거든요 초장에서 느껴지는 새콤달콤한 맛이 좋아서 저는 초장을 좋아해요 ㅎㅎ
여러분들은 '간장파'인가요 '초장파'인가요?? ㅎㅎ
친구들이 많이 배고팠는지 나온 지 3분도 안된 거 같은데 벌써 다 찢어먹어 버렸더라고요...
전 사진 찍는다고 별로 먹지도 못한 것 같은데 ㅠㅠ
역시 운동하고 난 후엔 식욕이 엄청나 지는 거 같네요 ㄷㄷ...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어요~ 냉잔치국수 등장!!
시원한 멸치육수에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자연의 맛이 느껴져요
잘게 썰은 김치도 들어가 있고 고명으로는 알록달록한 파프리카와 부추, 김 등등
시각적으로도 맛있게 보여서 좋아요 ㅎㅎ
왼쪽에 앉은 친구는 잔치국수 곱빼기로 시키고 저는 일반으로 시켰는데 일반도 양이 엄청나요 ㄷㄷ;;
4000원에 이 정도 양은 진짜 감탄사밖에 안 나오네요...!! (시장에서도 이렇게 안 줄 것 같은데!!)
고명 파헤치기!! 휘휘~ 잘 섞어줍니다 ㅎㅎ
잘 섞어 한입 먹어보고 기호에 맞게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간을 맞춰주고 큰 한 젓가락 한입!! 쏙!
음~ 시원하고 짭조름한 게 너무 맛있어요 ㅎㅎ
옛날에 시골 할머니가 만들어주신 듯한 그런 정겨운 맛이 나네요~
가격도 다른 국숫집에 비해 저렴하고 양은 비교도 안될 만큼 많아요!!
여러분도 잠깐이나마 추억의 맛을 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방문해서 드셔 보세요 ㅎㅎ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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