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용산 맛집 : '오봉봉' 냉동삼겹살 먹고싶은 날은 여기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 생일 기념으로 함께 '오봉봉'에 저녁 먹으러 갔어요!!

저랑 제 친구들은 생일 다 한주한주씩 붙어있어서 한 번에 하루 날 잡고 같이 조금 비싼 식사를 하고 끝내는 편이에요 ㅎㅎ

밥 한번 다같이 먹기도 힘든데 모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큰 선물 받는 거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들은 친구들과 생일을 보낼 때 어떻게 보내시나요?? ㅎㅎ

 

이번에는 친구들이 다 모여서 냉동삼겹살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오봉봉'에 몇 번 가봤지만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한번 가려고 하면 큰 맘먹고 가야 해요!! 하지만 비싼 가격만큼 맛도 보장되어있답니다~

OPEN

오후 5시 ~ 오전12시

매주 화요일 휴무

가게 앞 공영주차장있음

 

가게 입구입니다

보통 고깃집 간판들을 보면 빨간색 계열이 많은데

'오봉봉'은 특이하게 파란색으로 간판을 꾸며져있더라구요 (신기~)

 

저희가 갔을 때 손님이 만석이라 밖에서 조금 기다리다가 들어갔어요~

평일저녁에 갔는데도 손님이 만석이라니... 주말은 더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아요!!

테이블이 만석이면 그만큼 맛있는 냉동삼겹살이 준비되어있다는 뜻이겠죠??

저희가 거의 마지막에 나가서 나가기 직전에 찍은 사진인데

가게에 떡하니 "1+암퇘지 아니면 내 전재산과 오른쪽 손모가지를..."

글귀가 아주 무섭지만 사장님의 진심이 느껴집니다 ㅋㅋ

그럼 사장님만 믿고 맛있게 먹을게요 ㅎㅎ

약 20~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입장했어요!

자리를 잡으니 기본 밑반찬들이 커다란 오봉에 한 가득 나왔어요!!

순두부찌개, 상추, 깻잎 쌈, 김치, 파절임, 오징어 무침회, 마늘종, 생강, 양파, 각종 소스에 봉봉 음료수 한 캔!!

그리고 우리의 배를 채워줄 선발대 냉삼(냉동삼겹살)...!!

맛있게 구워볼게요~

친구가 먼저 맛있게 고기를 굽는동안

팔팔 끓는 순두부찌개를 먼저 한입 먹어봤어요!!

크... 이 빨간 얼큰한 국물에 두부와 고기 각종 야채들

순두부찌개 너무 맛있어요!

순두부찌개에만 밥 먹어도 한 공기 뚝딱 하겠어요 ㅠㅠ 

처음에는 '오봉봉' 알바생 분이 직접 한번 구워주면서 먹는 방법을 설명해줘요

그다음부터는 각자 스스로 구워 먹어야 합니다~

불판 위에 가지런히 올라가 있는 냉동삼겹살 사진도 찍어놨어야 했는데 못 찍은 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

 

 

자 고기가 다 구워지면 먹는 방법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1. 고기와 '새싹'을 같이 싸 먹는다!

새싹이라고 텍스트를 넣은 야채를 '새싹'이라고 하더라고요

저 야채를 '새싹소스'에 찍어 고기와 같이 먹는걸 기본으로 합니다!

기본을 바탕으로 오봉에 담긴 여러 밑반찬들과 함께 응용해서 드시면 됩니다!

2. 고기와 '양파채'를 같이 싸 먹는다!

양파채를 1차로 양파소스에 찍고 2차로 날계란에 퐁당 담가 고기와 같이 먹으면?? (크... 녹습니다...)

이것도 똑같이 기본을 가지고 여러 밑반찬을 응용해서 드시면 됩니다

제가 예시를 보여드리죠!!

1번 예시 '새싹'

2번 예시 '양파채'

활용 예시

대충 이런 느낌으로 쌈 싸드 시면 됩니당 ㅎㅎ

 

 

맛있게 고기를 다 먹고 이제 일어날까??

잠깐!! 아직 '물막국수' '비빔막국수'가 남았다구!!

바로 주문합니다~

짜잔 '물막국수' 등장!!

여러 가지 고명과 삶은 계란 반개 쏙!

휘휘 잘 섞어줍니당~

와... 물막국수 비주얼 좀 보세요... 군침이 절로 난다...

물막국수 육수가 진짜 시원하고 맛있어요! 먹는 순간 바로 게임 셋~

다음은 '비빔막국수'에요!!

비빔이라 그런지 육수가 없죠~

안에 빨간 비빔소스 보이죠??

이것도 슥슥 잘 비벼줍니다~

슥슥 비볐어요~ 비빔소스가 조금 부족해 보이네용 ㅠㅠ

괜찮아요!! 비빔소스 더 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 ㅎㅎ

 

'비빔막국수' 비빔소스는 자극적이지 않고 달달하면서 맵지 않아요!!

매운 거 잘 못 먹는 사람이 먹어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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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삼겹살도 먹고 막국수도 먹고 오랜만에 너무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어요 ㅎㅎ

잠깐!! 간식 들어갈 딴 배는 남아있다구...

후식으로 요구르트 먹으면서 친구들과 재밌게 더 떠들다가 배 좀 꺼트리고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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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여서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들도 많이 하고 저녁도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었어요!

마침 추석명절이고 긴 연휴기간이 생겼는데~

그동안 소원했던 친구나 친척, 주변 지인들이 없는지 생각해보시고 따로 연락이라도 남겨보거나

이때 단체로 모임 가지셔서 못다 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추억을 공유해봐요 ㅎㅎ

 

물론 이 부근 사시는 분들은 '오봉봉'에 방문하셔서 화목하고 맛있게 식사하시면 좋겠네요~

 

다들 즐추 보내세요~